[특징주] 희림, 윤석열 지지율 상승·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용역 낙찰 소식에 20%↑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2-18 10:36 수정일 2022-05-08 14:05 발행일 2022-02-18 99면
인쇄아이콘
clip20220218101423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부동산 업체 희림이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서 용역 낙찰됐다는 소식에 20%대 급등 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희림은 전 거래일 대비 2080원(21.85%) 급등한 1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희림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1만17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희림은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대표로 역임하고 있는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의 최대 후원사로 알려지면서 윤 후보 관련주로 분류됐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윤 후보를, 32%가 이 후보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희림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낙찰됐다는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희림의 주요 사업은 건축설계와 감리 등인데, 최근 조달청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낙찰예정자로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한 것이다.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된 용역 입찰에서 희림은 제안서평가 및 가격평가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국회와 행정부의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