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석유·정유株 약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2-16 10:40 수정일 2022-05-08 14:05 발행일 2022-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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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석유·정유주가 급락 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30원(-10.91%) 급락한 8410원에 거래 중이다. 대성에너지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813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국석유(-8.87%), 중앙에너비스(-12.66%), 지에스이(-13.87%), 흥구석유(-6.27%), 극동유화(-1.97%), GS(-0.24%), S-Oil(-0.81%)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들의 주가 하락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탓이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남부군관부와 서부군관부 소속 부대들이 훈련을 마치고 원래 주둔 부대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군사 훈련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병력을 집결시켜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번 병력 복귀는 미국이 러시아 침공 날짜로 지목했던 16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나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