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F&F, 실적·밸류에이션·모멘텀 모두 최선호주…목표가↑”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2-16 09:57 수정일 2022-02-16 10:01 발행일 2022-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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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MLB)

메리츠증권은 16일 “F&F는 실적과 기업가치, 투자심리까지 어느 하나 손색이 없어 최선호주로서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며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올렸다.

F&F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632억원, 영업이익은 1824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브랜드 ‘MLB’의 국내 실적은 비면세와 면세 모두 강했고, 브랜드 선호도가 증가했으며 재구매율도 상승했다”며 “중국에서도 매출액이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온라인은 판매량 증가에 광군제 효과가 더해졌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브랜드 ‘디스커버리’는 역대 최고 실적을 실현하면서 경쟁사 ‘노스페이스’와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며 “야외 레저 확산 수혜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F&F의 실적은 중화권으로의 저변 확장과 내수 브랜드 힘 향상을 기반으로 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은 프리미엄 적용이 아깝지 않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글로벌 소비재 최고 수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웨어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의 연결 편입 또한 시간 싸움”이라며 “편입에 성공하면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50% 상향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