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4Q 호실적에 7%대 강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2-15 10:08 수정일 2022-05-08 14:06 발행일 2022-02-15 99면
인쇄아이콘
clip20220215100140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HMM의 주가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7%대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750원(7.00%) 오른 2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HMM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2만7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HM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4430억원, 영업이익은 2조6985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661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4분기 평균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4692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9.4% 추가 상승하면서 2011~2019년 평균보다 411.1% 폭등한 덕분이다.

대신증권은 HMM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해 누적결손금 해소로 주주환원정책 발표 예정”이라며 “배당성향 10%만 돼도 내년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기준 약 7%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추정 재무제표 기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5배로 극도로 저평가돼있다”며 “컨테이너 시황 정점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