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래프톤, 지난해 4Q 실적 부진에 10%대 약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2-11 09:44 수정일 2022-02-11 09:44 발행일 2022-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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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10%대 급락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10.77%) 급락한 2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하락 출발해 장중 25만7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주가하락은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탓이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440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이다. 계절적 비수기가 찾아온데다 지난해 11월 출시했던 신작 ‘뉴스테이트’가 초기 성과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68만원에서 55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57만원에서 45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62만원에서 45만원으로, DB금융투자는 65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게임 동종업계 9개사의 지난해 PER 24배를 적용했다”며 “올해 1분기 뉴스테이트의 이용 지표 회복과 함께 연내 대체불가토큰(NFT)의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가 확인되면 할증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기대했던 뉴스테이트의 성과가 부진해 실적에 기여하지 못 하고 있어 올해도 당초 기대했던 실적 성장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크래프톤의 모멘텀은 하반기 신작 출시가 다가와야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