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리츠화재·금융지주, MSCI 신규 편입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급락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2-10 10:59 수정일 2022-05-08 14:07 발행일 2022-0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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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에 신규 편입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 현재 메리츠화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00원(-7.19%) 내린 4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4만5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950원(-4.38%) 하락한 4만2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4만22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은 MSCI 신규 편입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빠져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MSCI는 9일(현지 시간) 2월 정기변경에서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신규 편입과 신풍제약, 더존비즈온의 편출 계획을 밝혔다. 지수 발효일은 다음달 1일이며,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오는 28일 종목 교체와 비중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허율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 모두 거래대금이 적어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추종 매수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