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관악구, 다문화 어르신 위한 사랑방 개소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01-20 15:40 수정일 2022-01-20 15:46 발행일 2022-01-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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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랑방 무궁화 경로당

서울 관악구가 다문화가정 어르신들을 위한 ‘다문화 사랑방’을 개소했다.

구는 다문화가정 어르신들이 기존 경로당에서 어울리기 어렵고 편히 쉴 공간이 부족하다는 요청에 따라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어르신 복지증진과 경로당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다문화 사랑방은 기존 난곡동에 위치한 무궁화경로당(난곡로26 다길 17) 1층 다목적실 약 60㎡ 공간을 활용해 다문화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구는 냉장고, TV, 식탁, 집기류 등 소요물품을 배치하고, 이용 인원에 비례한 중·부식비는 무궁화 경로당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 사랑방은 귀화가정 등 총 15명 내외의 다문화가정 어르신들이 사용한다.

관계 법령에 따른 경로당 설립 인원수가 미달인 관계로, 무궁화 경로당의 소모임 형식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구는 다문화 프로그램 및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다문화 사랑방 개소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