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동작구 "어르신 방역패스, 종이·스티커로 간편하게"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01-13 13:47 수정일 2022-01-13 13:49 발행일 2022-01-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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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증명서 발급
방문한 주민 QR체크인
동작구 주민이 방역패스 QR코드를 찍고 있는 모습.

동작구는 방역패스 접종 유효기간이 시행됨에 따라 스마트폰 활용 및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맞춤형 접종증명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구는 전자증명서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외에 종이, 스티커증명서를 발급한다.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어려운 경우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예방접종 스티커를 발급받거나, 접종 받은 병원·보건소·동주민센터를 통해 종이증명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예방접종 인증 전자증명서는 ‘쿠브(COOV)’ 앱,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은 지난 3일부터 1주일 계도기간을 거쳐 10일부터 시행됐다. 방역패스 효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14일이 지난 시점부터 6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 또는 예외 확인서가 없으면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아울러 전자출입명부 앱의 QR코드 스캔 때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소리로 구분해 안내한다.

유효한 접종증명서를 갱신한 경우에는 ‘접종완료자입니다’로 음성 안내되며, 유효하지 않은 접종증명서에는 ‘딩동’이라는 별도 알림음이 울린다. ‘딩동’ 소리가 날 경우 시설관리자는 PCR 음성확인서, 격리해제 확인서, 예외확인서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방역패스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외에 종이와 스티커 형태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패스 확대는 미접종 중증환자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중증의료체계의 여력을 확보해 일상으로 회복을 재개하기 위함이며, 3일 기준 관내 전체 3차 백신접종 완료율은 35.59%(13만 7189명)며, 만 60세 이상 3차 접종 완료율은 82.5%(7만 4525명)를 기록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