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어르신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알려드려요"

이무선 명예기자
입력일 2021-12-02 15:44 수정일 2021-12-02 15:46 발행일 2021-12-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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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실 확대 운영… 경로당·집 등 직접 찾아 교육
성동구 스마트 봉사단의 교육 모습

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상반기 2명이었던 ‘스마트 봉사단’을 8명으로 확충하고 교육 대상 장소도 기존 동 주민센터에다 지역 내 경로당을 추가했다.

구는 또 서울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함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구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은 포털 사이트, 모바일 메신저 등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을 일대일로 가르쳐 주는 맞춤형 교육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물건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앱 설치와 사용법을 알려주며, 문자와 메신저 사용도 상세히 안내한다.특히 식당 카페 영화관 등에서 볼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교육용 앱을 활용해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은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236명이 교육을 수료하며 높은 참여와 호응을 보였다. 정원오 구청장은 “디지털 능력 습득이 상대적으로 느린 이들을 위해 우리가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스마트한 기술이 누구에게나 활용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정보격차를 줄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무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