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강동구,‘어르신을 위한 가을맞이 孝음악회’개최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11-25 13:09 수정일 2021-11-25 13:10 발행일 2021-11-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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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화요무대

강동구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화요무대’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화요무대’는 코로나19로 외출조차 쉽지 않아 문화활동이나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쉽게 오실 수 있는 동네 경로당 인근 어린이공원이나 노인복지관 등으로 찾아가는 소규모 문화공연이다.

지난 4월 첫 공연 이후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중단되었던 ‘찾아가는 화요무대’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운영을 재개하게 되었으며, 내년에도 총 4회 문화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오후2시,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화요무대 ‘어르신 가을맞이 孝음악회’는 복지관 어르신 민요공연팀의 흥겨운 무대를 시작으로 샌드아트 퍼포먼스, 가을맞이 트로트·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샌드아트 퍼포먼스는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못했던 어르신들의 활력회복을 응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내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였으며, 그간 외출이 힘드셨던 돌봄어르신 및 생활지원사 분들을 초대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다양하고 멋진 공연을 집 가까운 곳에서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에게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치유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마음을 위로 받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