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노원구,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ON'

김병헌 명예기자
입력일 2021-11-18 13:38 수정일 2021-11-18 13:42 발행일 2021-11-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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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8곳에 추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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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주민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노원구)

노원구가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온열의자는 겨울철은 물론 봄, 가을 환절기 쌀쌀한 날씨에 온기를 더하고,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온열의자 140개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거장 중심으로 추가 설치됐다.

2018년 버스승강장 38곳을 시범 설치한 온열의자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서, 올해까지 관내 버스정류장 503곳 중 318곳(시내버스 251, 마을버스 67)에 온열의자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온열의자는 지난 15일 가동을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운영하며 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대기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밖에 구는 추위가림막 ‘따숨쉼터’ 93곳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겨울철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따숨쉼터는 작년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운영을 중지했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올해 다시 운영을 결정했다.

김병헌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