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치매 예방' 인지건강 지켜줄 오감 자극 공간 변신

김병헌 명예기자
입력일 2021-11-11 14:17 수정일 2021-11-11 14:20 발행일 2021-11-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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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탐방> 강동구, 구립 십자성 어르신사랑방
구립십자성
강동구 구립 십자성 어린이사랑방 개축 기념식.

강동구는 구립 십자성 어르신사랑방(상암로28길 24)을 신축해 지난 4일 개소했다.

구에 따르면 기존 천호1동주민센터 지하 1층에 위치했던 십자성 사랑방을 어르신들이의 편리한 이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인근 건축물을 매입 신축해 지상으로 이전했다.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89.5㎡)의 십자성 어르신사랑방은 1층 강동시니어클럽 상담카페, 2층 할머니방, 3층 할아버지방·꿈미소 공간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인지건강을 위해 서울시 ‘2021년 인지건강디자인 사업’의 컨설팅을 거쳤으며, 서울시에서 치매에 대응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개발한 ‘인지건강디자인 종합 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 이에 따라 ‘인지건강디자인 콘텐츠 개발-공공공간형’에 제시된 사회교류 콘텐츠, 신체강화 콘텐츠, 정서안정 콘텐츠를 공간에 맞게 적용하여 안전하고, 오감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하에 서 지상에 새로 신축된 건물로 이전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전확보와 이용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헌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