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플러스재단, '기억친구 지원단' 모집… 회상카드·운동 도구 제작
‘기억친구 지원단’은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력 회복을 위한 회상카드 및 손 운동 도구를 제작· 포장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50+세대 150명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자들은 회상카드 키트를 제공받아 비대면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회상카드는 과거의 일상, 먹거리, 탈 것, 건축물 및 감정언어, 사적 기억(가족, 친구, 배우자 등) 등 말벗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매 어르신과의 정서적 교류 및 회상 훈련에 활용된다. 활동에 참여한 50+세대는 회상카드에 치매 어르신과 나눌 질문을 직접 적는 활동을 한다.
제작된 회상카드 및 손 운동 도구 500세트는 용산구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된다.
회상카드는 치매 어르신 대상 기억력 회복 훈련에 사용되며, 치매 어르신 대상 말벗(전화/방문 활동), 건강 및 영양관리(운동 및 식단 체크 활동) 등 대면 봉사활동의 도구로도 활용된다. ‘기억친구 지원단’ 활동 희망자는 19일까지 50+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자는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억친구 지원단’ 참여자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지역의 치매환자 및 가족을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기억친구’ 교육(1시간 내외)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또 희망자에 한해 기억친구 리더교육(5시간 내외)을 실시하고 향후 기억친구 양성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