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응원' 김동완, 지적한 팬 '저격' 사과…"과음으로 판단력 흐려져"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1-01 14:23 수정일 2021-11-01 14:37 발행일 2021-1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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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사진=김동완 인스타그램
가수 김동완이 미성년자 성매매 처벌 이력이 있는 엠씨더맥스 이수를 응원한 뒤, 이를 지적한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1일 김동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완은 같은 날 오전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과 함께 이수의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팬들이 성매매 처벌 이력이 있는 이수를 옹호한 점을 두고 지적했다. 이에 김동완은 곧바로 SNS 스토리에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고 해당 팬들을 저격했다.

김동완이 벌인 팬들과의 감정적 대응은 더 큰 여파로 이어졌다. 그러자 김동완은 해당 게시물들을 삭제하고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자필 편지를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무엇보다 많이 응원해주고 오랜 시간 곁에 있어준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가장 후회된다. 여러분의 호통과 비판을 달게 받고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