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생계 위기 이웃 신고해주세요"

김충수 명예기자
입력일 2021-10-28 15:26 수정일 2021-10-28 15:28 발행일 2021-10-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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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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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복지지원 대상 어르신 위기가구를 적극 찾아내 촘촘한 안전망으로 발굴체계를 갖추어 나간다.

구가 이달부터 복지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해 신고한 사람에게 1건당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동일 제보자일 경우 연 10만원이내)을 지급한다.

신고 대상은 소득 감소, 실직, 휴 폐업 등 생계가 곤란한 가구 공과금, 월세 등을 수시 체납하는 가구 그밖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위기 가구이다.

해당 가구 발견시 신고자는 대상자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카카오톡 채널 성동 이웃 살피미 등을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관계기관은 현장 확인으로 신고대상자의 생활실태 등을 파악해 대상자가 수급자로 확인되는 경우 복지지원 등을 연계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미수급자인 경우에는 관계 공무원이 즉시 기초생활보장사업등 복지급여 신청 하도록 했다.

소득 및 재산 등 조사를 통해 대상자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는 선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 해당 포상금을 받게 된다. 다만 통장, 위기가구 당사자, 아동사회 복지시설 종사자 등은 포상금 지급이 제외된다.

구는 지난달 16일 서울시 성동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과 민관협력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명문화하고 위기가구 발굴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포상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위기가구를 발견한 사람은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 범위를 대폭 넓혀 대상자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포상금을 지급해 발굴자 사기진작을 적극 유도했다. 누구나 쉽게 위기가구를 신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성동 이웃 살피미를 적극 활용해 이웃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로 복지 사각지대 찾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위기 어르신가구 발굴은 이웃들의 관심이 종요한 만큼 주민과 함께 하는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지원이 이루 워 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