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자인, 신소재 마스크 개발에 성공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20-04-22 10:33 수정일 2020-04-22 10:33 발행일 2020-04-22 99면
인쇄아이콘
하이디자인, 첨단 신소재 ‘타이벡’ 마스크 개발...비말 차단, 민감피부에 좋아
옵티마스크 타이벡 마스크 (1)

패키지박스 전문기업인 ㈜하이디자인이 첨단 신소재인 타이벡(Tyvek) 원단으로 비말 차단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 개발에 성공, ‘옵티마스크’ 브랜드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승현 하이디자인 대표는 “미국 듀폰사의 첨단소재인 타이벡 특수원단만을 사용해 위생마스크 개발에 성공했다. 100여가지 인체 무해 여부 테스트를 통과한 신소재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하루종일 착용해도 민감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쇄 전문가로서 오래전부터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섬유원단 신소재인 ‘타이벡’ 원단은 클린룸, 방역복에 이미 사용중인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이어서 종이보다 더 가벼운 특수소재”라고 덧붙였다.

하이디자인이 출시한 ‘옵티마스크’는 설계 특성상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 호흡이 편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타이벡 원단은 종이보다 질기고 가벼우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는 뛰어난 내화학성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플라스틱으로 분류되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소각하거나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완전 연소시에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물로만 분해되는 친환경 마스크란 얘기다.

옵티마스크 정가는 4만5000원(30매)이다. 출시 기념 할인가(최대 20% 할인)로 하이디자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및 위메프에서 판매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