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가맹본부, 가맹점 지원에 팔 걷어붙여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20-03-02 12:44 수정일 2020-03-02 12:44 발행일 2020-03-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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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메가커피’가 가맹점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하형운 메가커피 대표이사는 2일 “전국 835개 가맹점에 지원금 100만원과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가 가장 큰 대구 경북 지역 가맹점에는 추가로 원두 20㎏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고객수가 급감하면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가맹점들에 실질적인 지원을 펼침으로써 메가커피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의 모델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메가커피는 긴급 비상대책반을 꾸려 각 가맹점의 피해 규모와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 방역 물품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하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은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상생해야 성장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 모델이므로 가맹본부 성장을 위해서도 가맹점 지원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라며 “경영에 다소 부담이 되는 규모이지만 긴급 예산을 편성해 가맹점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