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엘리바 합병 동의 소식에 강세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0-16 09:20 수정일 2019-10-16 09:20 발행일 2019-10-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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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에이치엘비와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엘리바(구 LSKB)의 합병에 동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78%(3200원) 오른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에이치엘비 역시 전거래일보다 5000원 오른 1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엘리바의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와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엘리바(구 LSKB)의 합병에 동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보유 중인 엘리바 주식 전량을 에이치엘비에 교부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에이치엘비 보통주 58만6098주와 현금 47억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미래 발생가능한 수익 분배 약정인 언아웃 계약을 맺어 으로 리보세라닙 신역허가신청(NDA)과 승인 시점을 합해 총 793만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회사는 삼각합병 결과로 확보되는 유동성 자금을 향후 국내 신약허가와 상용화 준비 및 제약 생산·유통 사업부문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