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MBA 신입생 내달 7일까지 모집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9-05-28 14:48 수정일 2019-05-28 14:48 발행일 2019-05-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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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MBA 신입생 내달 7일까지 모집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내달 7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저성장과 소비 위축을 특징으로 하는 ‘뉴노멀’시대에는 경영전문대학원의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며 “전통적인 경영지식만을 다루던 데서 벗어나 첨단 기술에 대한 교육도 커리큘럼에 반영해 저성장이 일상화된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원은 오는 9월부터 AI융합비즈니스 과정을 신설해 ‘미래경영 MBA’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대학원은 동아비즈니스리뷰(DBR), 네모파트너스, 한국마케팅협회 등 다양한 곳과 협업해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일본 오사카의 장수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연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숙명여대 1년과 영국 체스터대 경영대학원 1년으로 양쪽 학위를 받는 복수학위제도 운영한다.

등록금(학기당 약 800만원) 부담을 절반으로 줄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입학 시 회사 대표나 지도교수 등의 추천을 받으면 첫 학기 등록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재학 중에도 매 학기 학점 평균이 3.0(4.3점 만점)을 넘으면 ‘반값(학기당 약 400만 원)’에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는 “2019년 후기 신입생부터 하이테크 트랙을 신설해 AI융합비즈니스에 특화된 남녀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MBA는 기존에 이 대학원이 운영해오던 헬스케어 MBA, 호스피탈리티(외식경영) MBA에 더해 올 하반기 새로 추가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만 전일 수업하며, 4학기에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내달 7일까지, 면접은 내달 15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9월 7일 개강해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123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