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가축돌봄서비스 호주 진출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9-05-02 13:53 수정일 2019-05-02 13:53 발행일 2019-05-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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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코리아, 소프트뱅크 손잡고 가축돌봄서비스 호주 시장진출
호주 브리스번 와규농장
호주 브리스번 와규 농장 유라이크코리아 제공

가축 바이오헬스 캡슐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일본 최대 IT 회사겸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바이오헬스 캡슐인 ‘라이브케어’ 서비스 호주 총판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호주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호주 와규와 젖소 시장에 특화된 축우 헬스케어 서비스인 ‘라이브케어’의 공동 연구개발과 호주 사업 진출 본격화를 위해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8년 6월 소프트뱅크가 주관했던 제3회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파괴적 혁신’ 부문에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선정돼 소프트뱅크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내장된 라이브케어 바이오헬스캡슐은 축우(사육용 소) 경구에 투여돼 반추위 내에 안착되며,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하는 축산 ICT기술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개체별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구제역, 유방염, 식체, 산욕열, 패혈증, 케토시스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발정 및 분만 시기를 예측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경구 투여형 축산 ICT기술 특허를 보유한 유라이크코리아는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축산 선진국인 일본 시장 상용화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호주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축산 강국에 진출해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