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美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배우…“외모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는 건 오해다”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07 19:32 수정일 2018-12-07 19:32 발행일 2018-1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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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미국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018년 최고의 배우 12인에 선정돼 화제다.

6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뉴욕 타임즈 매거진은 'THE BEST ACTORS OF 2018'이라는 제목으로 2018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배우 12명을 발표했다.

뉴욕 타임즈는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 '퍼스트 리폼드' 에단 호크, '유전'의 토니 콜레트 '쏘리 투 보더 유'의 키스 스탠필드 등과 함께 '버닝'의 유아인을 최고의 배우로 꼽았다.

뉴욕 타임즈 매거진은 "유아인은 '버닝'에서 작가가 꿈인 대학 졸업생이 어떻게 스토커가 되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인은 카리스마 넘치는 한국의 톱스타다. 하지만 이창동 감독의 작품 속에서는 카리스마 없이 멍하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절묘하게 표현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아인이 잘생긴 외모로 관객을 사로잡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오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아인은 영화 ‘버닝’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