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분야 新남방정책 위해 베트남行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3-21 09:48 수정일 2018-03-21 09:48 발행일 2018-03-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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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금융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달 초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은 두번째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으로 신(新) 남방정책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최 위원장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 참석, 베트남 재무부 장관 회담 등의 일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최 위원장은 22일 은행연합회와 베트남 은행협회가 함께 개최하는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핀테크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럼에서 베트남 중앙은행과 ‘핀테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베트남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실무자들을 초청해 핀테크 산업과 정책을 주제로연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어 딩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양국 금융당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도 논의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 위원장은 베트남 현지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회사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