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강선(원주~강릉) 개통행사 개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21 16:13 수정일 2017-12-21 16:13 발행일 2017-12-21 99면
인쇄아이콘
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평창올림픽 50일 손님맞이 만전
22일부터 서울~강릉간 KTX( 원주부터 강릉까지)운행 시작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1일 강릉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경강선(원주~강릉) 철도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맹성규 국토부 제2차관,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강원지역 정·관계인사,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유공자 포상, 개통열차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경강선 철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22일부터 서울~강릉간 KTX 운행이 시작되며, 서울을 출발한 KTX는 기존의 경의선, 중앙선 등의 노선을 지나, 원주부터 강릉까지는 신설 개통되는 경강선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서울~강릉 KTX 개통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가까이 즐길 수 있게 됐다.

평창 G-50일 서울~강릉간 고속열차 개통과 연계해 22일부터 24일까지 강릉 안목해변에서는 커피거리의 특색 있는 카페들에서 펼쳐지는 ‘강릉 커피 앤 재즈 페스타’가 열리고, 지난 15일 준공한 강릉올림픽아트센터에서는 강릉시향 정기연주회(22일)를 비롯해 한일 교류음악회(23일), 재즈가수 나윤선 콘서트(27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또 강릉역 앞에는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웰컴센터’가 설치되고, 강릉의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만든 ‘강릉 월화거리’에서는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