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새만금 신항만 개발 속도 높인다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21 16:16 수정일 2017-12-21 16:16 발행일 2017-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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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진입도로·북측 방파호안 축조공사 착수
총 사업비 1145억 원… 2022년까지 완공 예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2일 새만금 신항만 내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신항만은 전라북도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해상에 들어설 국내 최초의 인공섬식 항만으로, 부두 18선석을 갖춘 대규모 항만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환황해권 물류교역 및 관광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새만금 신항만의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외곽 방파제(3.1km) 건설을 완료한 상황이다.

22일 착공하는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는 인공섬 형태의 새만금 신항만과 기존 방조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0.7km), 외해로부터 파랑을 막아주는 방파호안(1.5km) 등을 축조하는 공사이다. 본 공사에는 총 11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2년 말까지 추진된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공사 착공으로 새만금 신항만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새만금 활성화와 항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두규모 확대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