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 체결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21 13:43 수정일 2017-12-21 13:43 발행일 2017-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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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에니켐텍 등 2개사 신설 및 이전투자 약속
농공단지에 둥지 틀어… 지역경제 활성화·고용 창출 기대
12월20일 충청남도 합동투자 협약식 기념사진
20일 충청남도 합동투자 협약식 기념사진

충남 공주시는 20일 예산 덕산스파캐슬 루비노홀에서 열린 충남도 기업 합동투자협약(MOU) 체결식에서 ㈜한일(대표 한수재), ㈜에니켐텍(대표 강철원) 2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10개 시·군 단체장과 28개 투자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기업 소개와 생산품 전시, 투자양해각서 서명, 소통의 시간 등을 가졌다.

이 중, ㈜한일은 공산품부터 인테리어 벽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점착라벨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주시 장기농공단지 3479㎡ 부지에 2019년 11월까지 총 사업비 114억원을 투자해 제4공장을 신설하기로 약속했다.

또, ㈜에니켐텍은 디스플레이 발광재료 등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주시 검상농공단지 5296㎡ 부지에 2019년 8월까지 총 사업비 136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기로 약속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덕 시장은 “미국발 금리상승과 최저임금제 인상을 앞두고 많은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 공주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