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적재조사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19 13:04 수정일 2017-12-19 13:04 발행일 2017-1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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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 지적기준점 세계측지계 좌표 구축 등 높은 평가 받아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금암지구 362필지의 불일치한 경계를 바로잡아 주민간 갈등을 해소(증 76필지, 감 63필지)하고, 특수시책 사업인 지적기준점 세계측지계 좌표를 구축하는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최신 측량기술을 사용해 실제 토지의 경계와 면적에 맞게 지적도를 다시 만드는 사업으로, 시는 2013년부터 6개 지구(1250여필지, 1500천㎡)를 정비했다.

또, 지적재조사사업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7개 지구(1750여필지)를 정비할 계획이다.

신동학 토지정보과장은 “전국 최초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재조사 사업지구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타 지자체 보다 앞서는 시책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자치단체 263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추진, 세계측지계변환, 홍보실적, 정책기여 등 8개 부문에 걸쳐 사업을 진단한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