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김 양식장, 황백화 현상에 골머리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20 15:03 수정일 2017-12-20 15:03 발행일 2017-12-21 21면
인쇄아이콘
충남 서천 김 양식어장의 83%가 황백화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마서·종천·비인·서면 등 서천지역 19개 김 양식장 2782㏊, 5만여책(1책은 88㎡)에서 황백화 현상이 나타났다다고 밝혔다 황백화(黃白化)는 김이 누렇게 변하고 생장이 부진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도내 김 양식장에서 황백화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10년에 이어 7년 만이다.

지난 봄과 가을 극심한 가뭄으로 영양물질이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도와 군은 분석했다. 도는 영양물질(활성처리제) 처리가 필요하다는 김 양식 어업인들의 의견에 따라 예비비 5억6000만원을 투입, 질소계 영양물질을 구매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천=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