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면 ‘릴레이 후원’ 행사, 최고 인기 끌어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15 15:29 수정일 2017-12-15 15:29 발행일 2017-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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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횟집 김명숙 대표, 여성어업인연합회 서천서부수협분회, 항구치킨 유은정 대표 등 후원 참여
서면 가족 모두가 릴레이 후원 주인공(74-75-76번 후원자)
서면 가족 모두가 릴레이 후원 주인공(74-75-76번 후원자)

충남 서천군 서면이 ‘85명의 숨은 후원자 발굴’을 위해 시작된 ‘릴레이 후원’이 12월 주민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74번째 주인공은 춘장대에서 바닷가횟집을 운영하는 김명숙씨로 가족모두가 릴레이 후원의 주인공이다. 시아버님 한해수씨는 5번째로, 배우자 한상성씨는 39번째로 후원자로 참여했으며 김명숙씨는 시아버님의 권유로 릴레이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다음에는 아이들에게도 후원을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75번째 주인공은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서천서부수협분회(회장 김세옥)로 지난 11월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김장김치와 쌀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번에는 릴레이 후원에 함께 참여했다.

10번째 릴레이 후원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세옥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춘장대에서 항구치킨을 운영하는 유은정 대표는 매달 맛있는 치킨으로 릴레이 후원에 76번째로 참여했다. 가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힌 유은정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착한가게 후원자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행사 관계자는 서면 릴레이 후원의 목표 85명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천=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