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침산새뜰마을’ 새롭게 변화 된다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14 14:57 수정일 2017-12-14 14:57 발행일 2017-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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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커뮤니티센터·마을회관 등 준공식 개최
세종시 '제175회 시정 정례프리핑' 장면
세종시 ‘제175회 시정 정례프리핑’ 장면. =강철수 기자

세종시 ‘청춘조치원 사업’의 주요 과제인 ‘침산 새뜰마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에 활기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주위의 관심이 모아진다.

세종시는 14일 ‘제175회 시정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8일 조치원읍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집수리 사업 등을 완료하고, 커뮤니티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치원읍 침산리는 경사가 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대부분의 주택이 한국전쟁 직후에 지어져 소방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2015년 3월 침산리 지역(73,493㎡)이 국토교통부의‘새뜰마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18년말 완료를 목표로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우선 2016년 12월 다목적 커뮤니티센터와 마을회관 건립을 시작해 지난 11월 22일 준공됐고,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해비타트로부터 사업비 3억원을 후원받아 2016년 6세대, 2017년 31세대의 집수리를 마쳤다.

또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길이 313m, 폭 8m)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2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이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와 난방 공급, 집수리, 소방도로 확충, 복지, 일자리 창출 등 주민맞춤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새뜰마을사업을 계기로 침산리 일원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으며, 주민들 간의 소통도 활발해지는 등 지역사회가 긍정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침산새뜰마을’ 사업과 관련, 시당국은 “행정과 제도의 사각지역에서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는 것은 물론, 주민 스스로 편리한 주거환경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