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거구획정위원회, 시의원 선거구획정(안) 발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13 17:34 수정일 2017-12-13 17:34 발행일 2017-1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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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3석, 면 4석 – 동 12석… 총 19석
세종시의 급격한 인구변화로 인한 시의원 선거구가 도·농간 큰 차이를 보이며 새롭게 획정될 것으로 보여 정치권 주변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세종시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3일 읍 3석, 면 4석, 동 12석 등 총 19석 기준의 선거구 획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의하면 도시 지역인 도담, 새롬동 등은 의석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조치원읍과 면지역은 대폭 줄어들어 추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금남면과 장군면 등과 같이 2개면이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될 경우 현역 의원 간 맞대결도 예상되고 있어 내년 지선을 대비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암중모색 셈법이 더욱 난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거구획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추이를 지켜봐야 하며, 이번 각 정당에 통보한 시의회의원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의견서’는 13일까지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