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공주우체국, ‘다문화가족 국제특송 지원 업무협약’ 체결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13 15:04 수정일 2017-12-13 15:04 발행일 2017-1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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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특산품 · 택배용박스 등 생활용품 지원
공주시, 다문화가족 국제특송지원 업무협약
공주시, 다문화가족 국제특송지원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 사진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본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공주우체국과 손을 잡았다.

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시덕 시장과 김원봉 공주우체국장을 비롯한 각국 다문화가족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국제특송(EMS)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가족 국제특송(EMS)요금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부담경감 및 친정부모와의 연결을 통해 다국적 교류활성화를 도모하고, 특히 다문화자녀들이 모(母)국가와의 계속적인 교류로 언어습득 및 활용을 통해 글로벌인재로의 양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중위소득 110%이하 관내 다문화가족에게 연간 10만원 범위 내에서 국제특송요금과 1만원 범위 내에서 공주특산품을 지원하고, 공주우체국에서는 5천원 범위 내에서 택배용박스 5호~6호와 생활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오시덕 시장은 “우체국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