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선대통령 기념심포지엄 및 후기학술회의 개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07 17:25 수정일 2017-12-07 17:25 발행일 2017-1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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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1960년 개헌의 교훈과 오늘날의 개헌과제’
강훈식 의원
강훈식 의원

‘윤보선대통령 기념심포지엄 및 학술회의’가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원장 김학준) 주최와 국회의원 이명수 의원(아산 갑), 국회의원 강훈식 의원(아산을)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1960년 개헌의 교훈과 오늘날의 개헌과제’ 이며 오후에 이어질 학술회의의 주제는 ‘1950년 정치담론의 기원과 전개양상’ 이다. 대한민국 4대 대통령인 해위 윤보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환영사, 이명수 국회의원과 강훈식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학준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서희경 연구원은 “개헌에 대한 헌정사적 연구결과 1958년 이후 내각제 개헌논의를 이끈 역사적 추동력이 중층적이고 상호 모순적임이 드러났다”는 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임혁백 교수는 ‘개헌의 필요성과 실현가능성을 얘기하면서 결선투표제의 도입과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의 필요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신진학자들의 학술활동 장려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명섭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건우 대전대 교수가 ‘1950년대 정치담론의 기원’을 , 윤상현 경남대 교수가 ‘1950년대 한국 자유주의 담론과 윤보선’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철순 부산대 교수, 이택선 성균관대 교수, 김왕식 이화여대 교수, 김정회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에 대한 토론에 참여한다.

김건우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윤보선의 민주화 운동이 1950년대 중반 이후 자유당 정권기에 한국 야당과 지식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어젠다 ‘포괄적 근대화론’의 연속선상”임을 밝히며, 윤상현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한국전쟁 이후 자유주의적 경향의 차이들과 특징을 규명하며 그 과정에서 윤보선 정치담론의 성격을 규명”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