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자치회관’ 11일 기공식 올려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07 16:50 수정일 2017-12-07 16:50 발행일 2017-1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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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64억원, 연면적 8049㎡ 규모… 2019년 3월 완공
지방자치회관 조감도
지방자치회관 조감도

세종시는 7일 107회 정례브리핑에서 숙원사업의 하나인 ‘지방자치회관’ 건립이 오는 11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위치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지방자치회관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35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광역 11, 기초 24)가 중앙부처와 업무협력을 위해 세종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이들 사무소가 함께 입주할 건물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실정을 감안해 지난해 2월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세종시에 지방자치회관을 건립하기로 확정한바 있으며, 이후 시는 정관 마련 등 절차를 거쳐 위치 및 사업비 등을 확정하고 이번에 어진동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관 건립 사업비는 264억원이며, 세종시 어진동 661번지에 부지 9944㎡, 연면적 804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한글도시인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훈민정음의 천(·), 지(ㅡ), 인(ㅣ) 개념을 설계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지방자치회관 착공과 관련, 예정대로 2019년 3월까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