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동일전과 상습 차량털이 구속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01 14:36 수정일 2017-12-01 14:36 발행일 2017-1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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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주차된 차량 노려…전국 무대 차량서 금품 절취
차량털이
차량털이로 구속된 A(50) 씨가 금품을 절취한 후 유유히 현장을 떠나고 있다.(=세종경찰서)

세종경찰서(서장 김철문)는 지난달 30일 상습적으로 차량털이를 한 피의자 A(50)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 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 9월 출소 후 2개월 만에 다시 구속됐다. 피의자는 주로 평소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노렸으며 차량 문의 손잡이를 일일이 열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차 안에 있는 현금과 물건 등을 가리지 않고 절취했다. A 씨는 세종시뿐 아니라 경남을 비롯해 전국을 무대로 피해자 13명의 차량에서 3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특히, 피의자는 범행 시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비롯하여 얼굴을 전혀 가리지 않고 30회에 걸쳐 범행했다고 시인하는 등 대범하게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같은 여죄에 대하여 계속 수사 중이라면서 피해자들의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