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4일 착공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1-30 12:37 수정일 2017-11-30 12:37 발행일 2017-1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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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428억 투입… 길이 270m, 4차선 관통도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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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회 정례 시정브리핑에서 이춘희 시장이 다음달 4일 착공되는 조치원 동서연결도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철수 기자)

세종시의 신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도로가 착공돼 두 지역의 균형 발전이 한결 가속화 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제173회 시정 브리핑에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가 다음달 4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치원은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된 이후 그 중심부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로 인해 동서가 단절되고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따라서 이 두 지역을 연결하는 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는 시 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5년 타당성조사 착수에 들어간 이후, 제반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철도시설공단이 ㈜우석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다음달 4일 착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조성으로 철도로 인해 단절된 두 지역이 연결됨으로써, 양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역 발전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문화와 정서적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