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찾아가는 청렴·반부패 교육 실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1-28 10:29 수정일 2017-11-28 10:29 발행일 2017-1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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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대상… 공직기강 확립·청렴도 향상 기대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탄탄한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반부패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말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나아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해경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러한 비위 사건에 대한 강력한 징계 사례와 함께 예방대책을 공유함으로써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방침이다. 또 일선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청렴도 향상 및 공직기강 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함정, 파출소와 같이 교대방식으로 근무하는 현장 여건을 감안해 다양하게 교육일정을 편성, 참석률을 높이고 직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내부 청렴강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 관련, 하만식 감사담당관은“‘대형재난은 부패한 공직자로부터 시작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청렴·반부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최근 성폭력·절도 혐의 해양경찰관에게 공무원 최고 징계인 파면 처분을 내렸고, 음주운전 혐의 해양경찰관에 대해서도 정직 처분을 하는 등 중징계 처분을 한바 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