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저출산 극복 우수지자체 대상 수상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1-23 11:40 수정일 2017-11-23 11:40 발행일 2017-11-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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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등 높은 평가 받아
전국 광역시 중 합계출산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세종시가 저출산 극복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주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시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한국가정사역협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제2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문화축제’에서 저출산 극복 우수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것으로, 그동안 세종시는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집중한 결과 2016년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7년에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 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모범도시를 일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새롬동에 아동과 여성을 위한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신규 설치해 임신, 출산, 육아를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오는 30일에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저출산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심사에 선발되어 세종시의 우수시책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인구절벽 해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출산율 전국 최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