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솔테크, 초고분자량 생분해성 수지 최초 개발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17-08-29 16:08 수정일 2017-08-29 16:08 발행일 2017-08-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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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솔전경(최종)
(주)지오솔테크 본사 전경.(지오솔테크 제공)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지오솔테크는 기존 생분해성수지(PBS, PBAT 등)의 산가(Acid Value)가 높아 물성이 취약하며, 인장강도가 약한 측면을 대폭 개선시킨 초고분자량 생분해성 수지인 ‘Ultra-PBS’와 ‘Ultra-PBAT’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랜 연구기간을 통해 개발된 Ultra 신제품은 산가조정 및 분자량증가를 통해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 중 인장강도 측면에서 30%이상 향상 시킨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오솔테크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유럽에서도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또 초고분자량 생분해성 수지 개발을 통해 기술력이 인정된 만큼 국내시장의 기존제품 대체와 더불어 해외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 된 초고분자량 생분해성 수지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의 유수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 올해 9월초 중국 HISUN에 15톤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약 30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지오솔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 Ultra-PBS 와 Ultra-PBAT를 통해 미국·중국·캐나다·유럽 등에 2018년 연간 800톤(약 40억), 2020년에는 연간 2000톤(약 100억)의 수출이 가능 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