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상반기 별도영업이익 3년만에 흑자전환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08-14 11:58 수정일 2017-08-14 11:58 발행일 2017-08-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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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대표이사 최종수·이영욱)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2014년 인적분할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별도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1%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2014년 인적 분할 이후 계속 적자였지만, 올해 바이오인슈어런스 사업부문 등이 큰 성장세를 보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840억원으로 15% 줄었다. 상반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74억원과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차바이오텍은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미국 병원 매출에 정부보조금(QAF·Quality Assurance Fee)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QAF는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 대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병원에 지급하는 일종의 보조금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