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정맥 질환 개선제 '센테라이트' 출시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7-08-11 11:38 수정일 2017-08-11 11:38 발행일 2017-08-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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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정맥 질환 개선제 ‘센테라이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테라이트정은 다리가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과 같은 정맥순환 장애 증상을 완화·개선하는 알약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주성분인 센텔라 정량 추출물은 일명 ‘병풀’이라고 불리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오래전부터 만성정맥부전이나 미세혈관장애와 같은 정맥 질환 및 상처치료에 사용됐다.

대웅제약 박혜미 PM은 “같은 자세로 장시간 일하는 사람이나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하지정맥류 등 정맥 순환 장애와 관련된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며 “방치하면 피부궤양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맥 질환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거나 폭이 좁은 바지 착용, 임신, 비만 등으로 인해 정맥순환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주로 다리 쪽 통증이나 불편함, 무겁고 피로한 느낌을 동반한다. 하지정맥류가 대표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0년 16만4000명에서 2015년 19만2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맥질환 개선제 시장도 지난해 매출 110억원대를 형성하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