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제작 삼성전자 CSR 광고 인도서 '연타석 홈런'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8-10 08:48 수정일 2017-08-10 15:32 발행일 2017-08-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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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캠페인 '세이프 인디아', 40일만에 조회수 1억3000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
삼성전자
유튜브 누적 조회 수 3억 5천만 건을 넘어선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광고 시리즈. 삼성 스마트 클래스, 삼성 서비스 밴, 삼성기술학교, 세이프 인디아 캠페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제작한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CSR) 광고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인도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인도법인이 지난 6월에 선보인 교통 안전 캠페인 ‘세이프 인디아(Safe India)’가 유튜브 공개 40일 만에 조회수 1억3000만 건을 돌파하며 인도 광고 사상 역대 최다 조회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올해 2월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한 삼성 서비스 밴(Service Van) 캠페인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로써 제일기획은 1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인도에서 제작한 광고 두 편이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하는 진기록도 함께 세웠다.

‘세이프 인디아(Safe India)’ 캠페인은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인도의 국민들에게 운전 중 안전한 휴대전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된 광고다. 장관이 광고에 직접 출연하는 등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를 받은 이번 캠페인은 런칭 이후 각종 언론, SNS에 소개되며 안전한 인도를 만들자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범국가적인 공익 캠페인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제일기획은 이번 세이프 인디아 캠페인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도 전역에 알리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4편의 광고를 선보였다. 4편의 사회공헌 광고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무려 3억5000만 건이 넘는다. 이처럼 인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번 광고 시리즈는 인도 국민들의 인식 개선 등 인도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 광고의 첫 주자인 ‘스마트 클래스’캠페인은 삼성전자의 불우 청소년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소재로 작년 10월 공개됐으며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36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광고는 스마트 클래스에 대한 인도 사회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현재 프로그램 연계 학교 수가 480여 곳으로 늘어나고, 교육 혜택을 받은 학생수가 26만5000명을 넘어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도 광고 사상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한 서비스 밴 캠페인은 교통이 열악한 산간 오지까지 찾아가는 삼성전자의 출장 서비스를 감동적인 스토리로 소개해 열악한 도로망 등 인도의 현실을 반영한 삼성전자 사후 서비스에 대한 인도인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마케팅 담당 송명숙 부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 광고 시리즈는 13억 인도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회적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현지에서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인도인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 편의 영화를 만들 듯 스토리, 영상미, 음악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인도 소비자들과 더욱 친근히 소통하고 나아가 인도 사회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