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세브란스병원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08-07 12:01 수정일 2017-08-07 12:01 발행일 2017-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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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이하 KoNECT)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국내 임상시험의 활성화와 임상시험 환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7일 본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양질의 보건의료 관련 빅데이터의 임상시험 활용을 통해 R&D 연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임상시험의 효율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4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번 협약이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EMR)을 포함한 방대한 의료연구자원과 임상시험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KoNECT와 함께 신약 개발 경쟁력 뿐 아니라 임상시험 대상자의 안전 증진을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 패러다임을 위한 협력을 가동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임상시험 역량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효율적 임상시험 수행 협력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협력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 및 네트워크 강화 △임상시험 관련 워크숍 또는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에 대한 협력 등이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지동현 이사장은 “앞으로 공유된 정보 활용을 통하여 다국가 임상시험 유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환자중심 임상시험 환경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내에서 임상시험 허브 역할로서 도약하는데 크게 일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상시험 역량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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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지동현 이사장)(좌),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제공=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