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윤재승회장, 직원과 함께 성장할 방안 당부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07-31 16:47 수정일 2017-07-31 17:02 발행일 2017-07-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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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요 몇 년 사이 부쩍 고민하는 화두다.

윤 회장이 역설하는 ‘직원성장’론은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이에 대웅제약은 자율을 통해 일에 대한 몰입과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제도와 정책의 초점을 맞춰나가고 있다.

윤 회장은 수시로 직원들과 만나 “학습을 해야 도전 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으며 이 일을 통해 얻고자 하는 최종 성과가 무엇인지, 업무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된다.”고 강조한다.

실제 대웅제약은 ‘제대로 일하는 문화’를 통해 직원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회장은 직원들에게 “내가 하는 일의 가치와 본질을 알고 그것을 위해 목표 설정과 구체적인 전략이 수립되어야 실행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본부장급 이상의 경영회의에서도 이 같은 당부를 잊지 않았다.

최근 그는 “회사는 개인의 성장을 돕는 곳이 되어야 하고 직원성장을 위한 모든 Care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 회사는 일 한만한 곳이다’, ‘내가 성장할 수 있을 만한 곳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더급이 직원 육성에 더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윤 회장은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동 본사뿐만 아니라 향남공장, 용인 연구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에서 비어파티를 개최하고 매월 직원들과 등산을 하며 회사의 발전적인 방향 뿐 아니라 평소 말하기 힘든 애로사항이나 혼자 해결하기 힘든 업무 고충, 개선 할 만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기도 한다. 또, 종종 사무실을 깜짝 방문해 업무 중인 직원들과 소통하거나, 주니어보드단과 지속적인 대화의 자리를 갖는 등 정기적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비어파티
직원들과 함께하는 비어파티 (사진제공=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