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중물,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

이기영 기자
입력일 2017-03-30 18:39 수정일 2017-03-30 18:39 발행일 2017-03-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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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개의 자발적 봉사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 전파
회사는 ‘매칭그랜트’로 사랑나눔 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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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이 국립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의 ‘샤롯데봉사단’이 2011년 출범한 지 6년 만에 18개 봉사팀에서 142개로 늘어나면서 업계의 화재다.

샤롯데봉사단은 처음에는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확산되면서 현재는 모두 자발적인 봉사팀으로 발전했다.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 데 직원들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매칭그랜트’(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마련된 ‘사랑나눔 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있다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활동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서울, 부산의 저소득 가정 및 복지센터를 방문해 주택 주거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금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부산 남구의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시설개선 및 생필품 전달에 동참했다.

매년 겨울 샤롯데 봉사단은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과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 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서울과 부산에서 연탄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한다.

이 밖에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2013년부터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임직원 가족이 함께 국립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묘역 단장을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사업의 확장에 따라 주요 진출 시장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현지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 하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사 등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샤롯데 봉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대된다”며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기영 기자 rekiyoung92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