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전국 공연장 화재예방 앞장선다…안전시설 4000개 설치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8-17 13:39 수정일 2016-08-17 13:39 발행일 2016-08-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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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7일 대학로 좋은 공연 안내센터에서 전국 소규모 공연장의 화재위험을 예방하고자 기초소방시설 지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B손보가 후원하고 국민안전처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화재 위험 예방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공연장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배우 및 관람객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연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KB손보는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국 504곳 소규모 공연장에 소화기 1738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 726개, 휴대폰 비상조명등 1939개 등 4000여개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이 날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공연안전 다짐결의문 낭독,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교육 등이 실시됐으며, 기증식이 끝난 뒤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시범설치 시연이 진행됐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손해보험사로서 공연장 내 위험 예방 시설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부와 협력해 열악한 공연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