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스타트업 투자지원 위한 투자설명회 센터 오픈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8-16 14:36 수정일 2016-08-16 14:36 발행일 2016-08-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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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16일 본점 1층에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센터’를 오픈하고,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 ‘넥스트라운드’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IR센터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음 라운드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투자 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17일부터 매주 두번씩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IR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년동안 300개의 스타트업이 센터를 통해 투자자들 앞에 설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산은의 계획이다. 센터에선 IR 뿐아니라 비금융투자회사 매각설명회와 포럼 등도 개최된다.

넥스트라운드는 엑셀러레이터, 마이크로VC를 비롯해 벤처캐피탈 등 약 20여개의 벤처투자 관련 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다. 스타트업 투자, 스타트업의 홍보 및 제품제작을 지원하는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 간 상생·협력·성장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선 세계최초 시각장애인용 점자스마트워치를 개발한 ‘(주)닷’의 김주윤 대표가 IR을 했으며,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등이 스타트업 발굴과 민간벤처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스타트업 IR센터는 산업은행의 소유가 아닌 스타트업을 위한 열린 공간”임을 강조하면서 “IR센터를 개방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넥스트라운드 파트너를 포함한 벤처생태계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