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펀드 출자사업 서류심사 발표…29곳 통과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8-08 12:29 수정일 2016-08-08 12:29 발행일 2016-08-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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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올해 사모투자(PE)펀드와 벤처캐피탈(VC)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서류심사를 마친 결과 지원한 57개 운용사 가운데 29개사가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수합병(M&A) 시장의 활성화와 모험자본 지원,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국내 펀드운용의 글로벌화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산업은행은 총 8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본 참여를 통해 총 1조6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서류전형에는 PE펀드에 23개사가 지원해 11개사, VC펀드에 34개사가 지워해 18개사가 서류를 통과했다. 펀드 리그(규모)에 따라 PE펀드의 경우 대형 1개, 중형 4개, 소형 4개, 루키 2개 사가 선정됐다.

산은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항목과 선정방식을 심사에 응한 모든 운용사에 공개하기로 했다.

산은은 앞으로 구술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16개의 위탁운용사를 9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