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갑상선암·뇌출혈 보장하고 보험료 낮춘 CI보험 선봬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8-01 10:07 수정일 2016-08-01 10:07 발행일 2016-08-01 99면
인쇄아이콘
교보생명_교보프리미어CI보험1

교보생명이 보장을 늘리면서도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대폭 낮춘 ‘교보프리미어CI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포함해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CI, Critical Illness)과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LTC, Long Term Care)상태를 평생 보장하는 CI보험이다.

기존 상품보다 주계약의 보장 범위를 넓히고 CI와 연관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도 추가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중증세균성수막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4가지 질환을 새롭게 CI에 추가했다. 또한 그동안 보장에서 제외됐던 갑상선암 중 예후가 안좋은 일부암에 대해 중대한 갑상선암으로 분류해 보장범위에 포함시켰다.

기존 CI보험의 보장공백을 최소화시키는 소액보장도 확대했다. 뇌출혈, 뇌경색증처럼 CI가 발생하기 이전 단계의 질환이나 CI와 연관성이 높은 중증질환 9종도 질환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질병의 정의와 진단기준을 확대해 보장혜택을 실질적으로 늘린 것이다.

CI발생시 선지급률도 80%(기본형)와 100%(보장강화형)로 확대해 넉넉한 치료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장강화형의 경우 100% 선지급 후 사망시에는 가입금액의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측은 지속적인 저금리로 예정이율이 인하되고 각종 보증비용 부담으로 보험료가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 기본형 1억 가입시 30세 남자 20년납 기준 월보험료는 23만6000원이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큰 질병에 대한 보장니즈가 높아 CI보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보험료가 비싸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보장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