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플래닛, ‘보험건강나이 서비스’로 배타적사용권 취득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7-28 10:24 수정일 2016-07-28 16:26 발행일 2016-07-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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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이 1년 6개월여 만에 세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라이프플래닛은 최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Ⅱ에 적용된 ‘보험건강나이 서비스’의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위험평가 모형을 근거로 고객의 위험등급별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속적인 건강 개선을 돕는 보험건강나이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출시된 이 상품은 설계사 채널 위주인 기존 보험사들이 주목하지 않던 건강체(우량체) 시장을 겨냥한 상품으로 건강할수록 할인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슈퍼건강체, 건강체, 비흡연체, 표준체로 등급을 세분화해 최대 41%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건강나이 서비스는 정기보험 가입 시 고객이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흡연, BMI,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5가지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보험건강나이와 함께 맞춤형 건강정보와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스로 보험건강나이를 체크한 후 본인에게 맞는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 만기까지 고객의 건강상태가 개선되면 건강체 및 슈퍼건강체로 가입 변경을 통해 더욱 높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2013년 12월 출범한 신설 보험사로서 지난 3년간 총 3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받게 된 것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우량체를 세분화한 상품과 보험건강나이 서비스 개발은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창립 초기에 상품전략 수립 시부터 오랜 시간 고민해온 것으로, ‘보험은 건강하면 손해’라는 기존의 인식을 ‘건강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험’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3년 12월 출범 직후 연금수령 목표액 달성을 돕는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로 첫 배타적사용권을 받았으며, 2015년 1월에는 국내 최초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적용한 ‘꿈꾸는e저축보험’으로 두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바 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