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진행…中 장강 일대 탐방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7-28 10:24 수정일 2016-07-28 10:24 발행일 2016-07-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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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28일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에서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을 열었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02년 시작해 1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장정은 ‘장강(長江)에 뜬 여덟 개의 별들’이라는 주제로 28일부터 8월 4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장강 일대를 탐방하며, 사마천, 유비, 관우, 제갈량, 두보, 이백, 루쉰, 덩샤오핑 등 장강을 거점으로 활약한 중국 역사 속 인물들의 흔적과 만난다.

백제성(白帝城)과 형주고성, 적벽(赤壁) 등 삼국지연의의 배경이 된 유적지를 살펴보고, 이백과 두보가 활동했던 삼협(三峽), 숭명도(崇明島) 등 장강 일원을 탐방한다.

꿈과 희망, 리더십과 지혜, 도전정신 등 각자가 마음에 품은 화두를 이들의 삶에 투영해 본다.

또 사마천이 ‘사기’를 쓰기 위해 순방했던 동정호(洞庭湖)를 트래킹하며 미래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배운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대장정에 임하는 포부를 적은 카드를 무대 위 대형판넬에 붙이며 대륙의 기상을 가슴에 품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